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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협 교육위원장 개원의협 연구기관 인정 요구 검토용의

윤 의협 교육위원장 개원의협 연구기관 인정 요구 검토용의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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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범 의협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최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개원의협의회를 연수교육평점을 부여할 수 있는 연수교육기관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의 검토용의 발언은 최근 연수교육기관 인정과 관련, 대개협과 관련 학회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일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대개협은 13일 의협에 보낸 공문을 통해 ▲대개협이 의협산하 단체라는 것과 ▲학회를 통해 개원의협의회가 개최하는 연수교육이 이미 상당수라는 점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개원의들이 개원의협의회의 연수교육에 가장 큰 만족을 보인다는 사실 ▲개원의협의회를 압박하기 위해 일부 학회가 연수평점을 이용해 압박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대개협을 연수교육기관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 2월 대한의학회는 개원의협의회의 연수교육기관 인정 요구에 대해 ▲의학회 회원학회가 이미 개원의협의회의 합리적인 연수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화상태에 이른 각종 연수교육 및 연수교육기관에 대해 일정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추세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며 사실상의 반대의사를 밝혀 이번 연수교육기관 인정이 자칫 개원의협의회와 의학회간의 첨예한 갈등요인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무엇이 진정 의료계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지 보다 냉정한 자세로 해법을 찾아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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