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관련 12개 단체 주축 운영
12일, 홍창기 회장 송별회
한국의학교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 기능이 재정립되면서 앞으로 의협, 병협, 의학회를 비롯한 12개 의학교육관련 단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모임에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출범에 따른 협의회와의 기능 분담을 비롯한 업무 효율성 증대 차원서 기존 개인회원 위주의 운영방침을 개정, 의학교육관련 12개 단체가 협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관련 회칙을 개정했다.
앞서 의학교육평가원 출범에 따라 기존 협의회가 관장하던 의대인정평가 업무는 관련단체의 의견수렴 및 조정 절차를 거쳐 의평원으로 이관된 바 있다.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주요단체(정회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를 비롯하여 한국의학교육학회,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한국의학원, 한국의학교육연수원 등 12개 단체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와 함께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전국의대학생총연합회 대표는 준회원으로 참여한다.
새 회칙 개정에 따라 앞으로 협의회 회장은 의협회장, 병협회장, 의학회장, 의대학장협의회장 등 4개 단체장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회장을 역임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에 따라 홍창기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12일(목) 김재정 의협회장이 새회장으로 취임한다. 이날 홍창기 회장에 대한 송별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4-08-09 오후 12: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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