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중국 보건관련 정부관료, 의사 및 한국 상공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규 병원장이 세브란스병원을 소개했으며, 이날 같이 열린 청도시 병원장의 모임에서도 '역사와 전통의 세브란스병원과 선진 병원경영기법'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한국에서 중국 청도로 진출한 기업체(약 9,900여개)에 근무하는 직원과 가족 등 약 5만8천여 교민의 의료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청도시인민정부와 청도주재 대한민국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제1회 '2004년 중국청도한국주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청도시립병원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민들이 겪는 의료시설 부족과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세브란스병원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의대는 1994년 청도의학원 의과대학과 의학교류 및 우호협정을 맺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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