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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어깨동무어린이병원' 개원

평양 '어깨동무어린이병원' 개원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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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원장 최 황) 등이 지원한 '평양 어깨동무 어린이병원'이 2년여의 공정끝에 1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가 북한 어린이의 설사 및 구강질환 치료와 콩우유 생산을 위해 건립된 어린이병원은 연면적 1,300평에 외래진료실을 비롯 30개의 병상 및 연구실험실·놀이방과 콩우유 제조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진 교육과 함께 의료기기 및 관련기술 등을 지원했다.
이날 개원식은 서울대 홍창의 명예교수를 비롯 남한측 방문단 96명과 북한측의 민족화해협력위원회 김성일 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동대원구역 새살림동 어린이병원 현장에서 열렸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5월 15~18일 방북대표단을 파견, 조선의학협회와 상호 의료기술협력 협약을 체결, 조선의학협회 산하 병원에 의료기기 및 관련기술을 비롯 의사와 의료기술 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진에 대한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또 2001년 4월 당시 박용현 원장이 평양의학대학병원 문상민 원장과 상호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002년 1월 평양을 방문해 설치중인 의료기기와 평양의학대학병원 시설 등을 둘러보는 한편 한민족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20여차례에 걸쳐 의료진·기술진을 파견하고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등 남북간 의료분야 교류의 발판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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