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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임이사회 약대6년제 반대 재확인

긴급상임이사회 약대6년제 반대 재확인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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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약대 6년제 시행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의협은 22일 오후 7시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약대 6년제 시행에 끝까지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상임이사회는 이를 위해 의학계와 전공의· 개원의 의대 학생 등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 약대 6년제시행 반대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전국 반모임과 각 지역 및 직역대표자회의를 열어 약대 6년제 시행에 대한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이에 걸맞는 실천적 행동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23일 전국시도의사회장회의에 이어 24일엔 각과 개원의협의회 임원회의를 소집,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의료계 내부의 확고한 반대 의지를 확인한 다음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 의료계의 단호한 의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상임이사회는 약대 6년제 반대운동과 OTC를 수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24시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약사의 약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단절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약대 6년제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의료계의 힘만으로는 이를 저지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판단 아래 국민의 이해를 구해 나가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은 이를 위해 공청회를 열어 약대 6년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한편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널리 전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 약대 6년제를 시행한다는 방침과 관련, 현재 중학교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약제가 연장될 경우 입게 될 부담과 피해를 설명하고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토록 하는 등 대국민 설득작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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