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회는 약대 6년제는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약사회와 한의사협회간의 합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수용 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는 곧 의학계와 전공의· 개원의 의대 학생 등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 약대 6년제 움직임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공청회를 열어 약대 6년제에 대한 부당성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 반모임과 각 지역 및 직역대표자회의를 열어 약대 6년제 시행 반대를 위한 실천적 행동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23일 오후 전국시도의사회장회의에 이어 24일엔 각과 개원의협의회 임원회의를 소집,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의료계 내부의 확고한 반대 의지를 확인한 다음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 의료계의 강력한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OTC를 수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24시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약사의 약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깨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상임이사회는 2008년부터 약대 6년제를 시행한다는 방침과 관련, 현재 중학교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 범사회적인 차원으로 반대운동을 끌어 올리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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