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에는 서울지역 회원 및 관계자 8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영양요법과 의사의 역할 ▲원리에 입각한 효과적 대체주사요법의 이용 ▲근거 중심 보완·대체의학의 국내 및 국외 현황과 전망 ▲의료정책 ▲1차 진료에서의 남성 건강관리 ▲전공의 및 의사의 위상 정립을 위한 고찰 등 회원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의학지식과 병의원 경영정보 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 호평을 받았다.
'의료정책의 장'으로 마련된 '요양기관 현지조사를 통해 본 문제점과 대책'(김 홍·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 보험관리과)과 '의료분야의 광고규제 개선방안'(최희주· 복지부 보건정책국 보건의료정책과)을 비롯해 전공의 및 의사의 위상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의사면허 재등록의 국외 현황과 그 의미'(이무상 교수·연세의대 비뇨기과), '전공의 노조시대의 전공의 연수교육'(임기영 교수·아주의대 정신과) 등에도 회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각종 규제 속에 제한된 진료를 강요당하고, 국민과 의사간의 불신의 벽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도 최신 의료기술과 의학지식을 습득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며 "환자 돌봄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진료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 지역과 과의 모든 의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