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우울증의 수면조절·우울증과 성기능장애와의 상관관계 등에 관한 연제가 발표됐다.
학술대회에서 중앙의대 민경준교수는 우울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성기능장애는 우울증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항우울제에 의한 장애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민교수는 "우울증에서 성기능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이것이 병적인 것인지, 약물에 의한 것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기능 장애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물치료 중간에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다양한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 겸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한양의대 양병환교수를 선임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있은 연수교육은 '우울과 불안: 그 경계의 탐색'이란 주제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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