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4·15 총선에서 모든 회원은 의료계의 올바른 주장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자를 적극 후원해 잘못된 의료제도 및 정책을 고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한국의료 육성 ▲본인부담금 경감과 야간진료 등 선심행정 지양 촉구 ▲비도덕적인 사이비의료 근절 등의 요구안을 발표했다.
또한 신현우 울산시의사회장은 "한국의 의료정책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획일적인 의료를 강요하는 의료사회주의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을 맞아 의사 회원 한명 한명이 진료실에서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영우 의협 부회장은 '중앙보건의료정책평가단 총선관련 정세보고'를 통해 회원들이 합법적으로 펼칠 수 있는 각종 총선 참여방안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총선참여가 한국의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의사회는 2004년 예산으로 3억156만원을 확정하고 ▲요양기관선택계약제 대책 강화 ▲자동차보험 횡포 근절 대책 마련 ▲'진료비 총액 계약제' 저지 대책 강화 ▲불법의료광고 중단에 대한 대책 수립 등의 의협 건의안을 발표했다.
박희백 의정회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최병국·진갑윤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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