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이달 24일 '학대아동 보호팀(팀장 배기수 교수·소아과학)'운영을 위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남부지역에서 학대받고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한 지원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이는 특히 지난 해 의협에서 시작한 '학대아동 보호' 캠페인이 전국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적극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학대받는 아동에 대한 보호 및 치료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이날 발대식에는 의협 김세곤 부회장이 참석해 현판식을 전달했으며, 의료계 외에도 정치·사회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에 힘을 싣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경기도 아동학대예방센터와의 협조로 진행해 온 학대아동 보호 사업을 본격 양성화해 임상과 치료 및 사건처리도 체계화할 수 있게 되며, 경찰과 검찰 등 관련기관과의 효율적인 업무 협조를 이뤄 신속한 치료 및 치료후 퇴원계획도 수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발족한 학대아동 보호팀에는 산부인과 김미란, 소아과 박문성, 성형외과 정재호, 신경외과 윤수한, 응급의학과 조준필, 정윤석, 외과 홍정, 정신과 신윤미, 정형외과 조재호 교수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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