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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충남도의사회 정총

충남도의사회 정총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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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사회는 23일 아산그랜드호텔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1억5,867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의료기관의 자율성을 신장하고 사회주의 의료보험을 철폐하며, 현행 조제위임제도를 국민조제선택제도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는 등의 새 회기 사업계획을 채택했다.

총회는 이어 의협 부의안건으로 ▲각 시·도의 보험이사·법제이사 등의 모임을 의협 차원에서 결성해 교육을 통한 전문화를 이룰 것 ▲심평원의 부당 심사 및 삭감 근절 등 9개를 통과시켰다. 서산시의사회에서 제출한 도의사회장 선출을 직선제로 변경하는 회칙 개정안은 정족수 '재적 2/3 출석' 요건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감사보고에서 류연석·류종철 감사는 일자별 수입·지출 원장이 없어 정확한 현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 보완이 필요하며, 의사회 직원에 대한 4대 보험 지급이 없어 위법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기 충남도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지난 2월 22일 살을 에이는 듯한 혹한속의 진흙탕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외치며, 열화와 같은 포효로 의사집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재정 의협 회장은 "교육 사회주의화가 하향평준화를 가져와 교육을 망쳤듯이 의료 사회주의화도 같은 노정을 걷고 있다"며 의사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부정책을 비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심대평 충남도지사의 축사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충남도지사 표창에 전병구 서산시의사회장 ▲의협 회장 표창에 이종민 천안시의사회장 및 이경석 충남도의사회 학술이사 ▲도의사회장 공로패에 이병수 전 공주시의사회장과 김영완 서천군의사회장, 윤동빈 홍성군의사회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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