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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5-18 06:00 (토)
사직 전공의 연일 증가세...전체 전공의 70% 이상

사직 전공의 연일 증가세...전체 전공의 70% 이상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02.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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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재 전공의 9275명 사직서 제출...업무개시명령 6038명
의대생 3025명 휴학 신청...10개 대학에서 수업거부
"단체행동 부추기는 일부 의사, 의사 전체 모습 아니다"

"병원으로 돌아오라"는 정부의 메시지가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전공의들의 이탈이 연일 늘고 있다. 21일 밤 10시 기준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9275명으로 전날 보다 45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대상도 늘고 있다.

정부는 여전히 단체행동은 '일부' 의사들이 부추긴다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을 비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요 100개 수련병원 현장점검 및 서면보고 결과를 공개했다.

21일 밤 10시 기준 전공의 수 상위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275명으로 이는 소속 전공의의 약 74.4% 수준이다. 이 중 근무지 이탈자는 8024명으로 전날 보다 211명 늘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의협신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의협신문

보건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0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5230명을 제외한 808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령했다.

의대생 동맹휴학 및 수업거부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40개 의과대학에 확인한 결과 22개 대학에서 302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 중 5개 대학에서 10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는데 군입대, 유급 등의 이유였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21일 저녁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 접수된 사례는 총 57건이었다. 수술지연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5건, 입원지연 2건 순이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전공의를 향해 "대화 여부와 관계없이 환자 곁으로 즉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라며 "지금보다 일과 삶의 균형이 더 개선되고 사법 부담이 완화된 환경에서 여러분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정부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의 힘은 집단행동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 단체행동에 나서고 이를 부추기는 일부 의사들이 의사 전체의 모습이 아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까지 명예가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을 박차고 나온 불법을 저지른 의사, 그리고 이를 부추기고 자금까지 모아서 불법을 지원하는 이런 지도부의 의사, 그런 분들이 비난받아야 되고 비판받아야 한다"고 강도높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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