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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졸중학회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

국제뇌졸중학회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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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강동완(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교수
고해상도 MRI 활용, 머릿속 동맥 질환 시간적 변화 밝혀…병태생리 이해 초석 

김범준(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왼쪽)·강동완(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교수.  ⓒ의협신문
김범준(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왼쪽)·강동완(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교수. ⓒ의협신문

김범준(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강동완(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본부 신경과·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교수가 미국심장학회가 주최한 국제뇌졸중학회에서 '2024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인 심장학 대가 폴 더들리 화이트 박사(Dr. Paul Dudley White)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미국심장학회 주관 학회에 제출한 초록 중 국가별 최우수 논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김범준 교수팀은 '머릿속 동맥 질환의 시간적 변화: 고해상도 MRI 종단 분석' 연구를 통해 머릿속 동맥 질환으로 입원한 뇌졸중 환자의 동맥 협착과 조영 신호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고해상도 MRI를 이용해 분석했다.

머릿속 동맥은 직경이 2∼4mm로 매우 가늘어 일반 MRI로는 동맥의 변화 양상을 추적 관찰하기 어렵다. 동맥 조직을 채취하기 어려워 정확한 병태생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2번 이상 고해상도 MRI를 촬영해 분석한 결과, 머릿속 동맥 질환은 뇌졸중 후 수개월∼수년에 걸쳐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동맥 경화에 비해 동맥 박리에서 변화 양상이 더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를 통해 김 교수팀은 머릿속 동맥 질환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초석을 쌓았다는 점과 머릿속 동맥 질환 추적 관찰 시 고해상도 MRI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범준 교수는 "고해상도 MRI를 사용하면 동맥 벽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머릿속 동맥질환을 추적 관찰함으로써 근본적인 기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완 교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서 매우 기쁘다"라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공공임상교수로서 얻은 환자 진료경험을 연구 성과로 발전시켜 인정받은 우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강동완 교수는 젊은 연구자 우수 초록으로도 선정돼 'Junior Investigator Travel Award'와 1000달러의 상금도 받았다. 강동완 공공임상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에서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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