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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86% "의대 증원 강행 시 단체행동"…의대생도 연대?

전공의 86% "의대 증원 강행 시 단체행동"…의대생도 연대?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4.01.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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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설문 발표 "빅5·수도권·비수도권 막론, 추후 전체 전공의 조사"
미래세대 의사 뭉치나…대전협-의대협 공식 비상대책회의 일정 오가

ⓒ의협신문
[그래픽=김미경 기자] ⓒ의협신문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설문 결과 전공의 86%가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의대정원 증원 강행에 따른 전공의들의 분노가 가시화된 와중 전공의와 의대생의 연대 움직임도 포착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대전협은 지난해 12월 30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대응의 일환으로 전공의 민의 파악이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대전협은 "21일까지 55개 수련병원의 4200명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수합한 결과, 86%가 전공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빅5' 병원을 포함해 5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 의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빅5 중 2곳이 85%, 80%의 참여 의사를 보였으며, 서울 사립 대학병원 4곳에서 각각 86%, 84%, 89%, 94%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사립 대학병원은 90% 이상의 응답율을 보였다. 5곳이 98%, 97%, 96%, 94%, 92%를 보였다.

이 외에도 수도권 사립 대학병원 2곳이 79%와 89%, 비수도권 국립 대학병원이 82%, 비수도권 종합병원이 91%였다. 

대전협은 이번 설문에 대해 "본회가 공식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며 총회 이후 각 수련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전달해 온 것"이라며 "추후 대전협 차원에서 전체 전공의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참여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도 긴밀히 소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대전협-의대협 간 공식 비상대책 회의를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단 대전협회장은 "OECD 자료만 봐도 기대 여명, 암·심뇌혈관 질환 치료가능사망률 등 여러 지표를 봐도 대한민국 의료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데, 정말 의사가 부족한지부터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정확한 의사인력 수급 추계를 위해 정부-의료계 공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분쟁과 주80시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전공의의 상황을 전한 박단 회장은 "현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도 필수의료를 하려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필수의료 기피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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