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성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산업재해보상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교수는 2005년 1월부터 약 18년간 근로복지공단 '진폐심사회' 위원으로서 근로자의 진폐장해등급을 명확하고 공정하게 판정해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 2007년부터 '진폐제도 개선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진폐 장해등급제도 개선을 도모했으며, 특히 신속한 진폐 판정을 위해 '판정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진폐 연금제도'를 도입해 진폐근로자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에 공헌했다.
진폐 판정 의사 교육 및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해 진폐심사회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에도 힘썼다.
박재성 교수는 "진폐증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가 폐에 축적돼 폐 조직의 섬유화를 가속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심폐 기능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질환"이라면서 "앞으로도 진폐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명감을 바탕으로 진폐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보험제도가 더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성 교수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장을 비롯 다수의 영상의학 관련 학회 임원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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