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국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가 제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박형국 신임 병원장은 순천향의대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에 1994년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를 맡아왔으며, 그동안 진료부원장을 비롯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나보다 남을 위하여'라는 말로 경영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스승이자 순천향 설립자인 고 서석조 박사가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경영철학을 인용한 것이다.
박형국 병원장은 "배려와 존중을 몸소 실천한 설립자처럼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가 되어 병원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가장 신뢰받은 봉사자로서 병원 숙원사업인 ▲새병원의 성공적 개원, ▲권역민에 신뢰받는 중부권 최종거점병원 완성,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순천향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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