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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혹한 속 삭발 단행 "정부는 의료계 목소리를 들어라" 

[3보] 혹한 속 삭발 단행 "정부는 의료계 목소리를 들어라"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1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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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현장

 

ⓒ의협신문
[사진=김미경 기자]ⓒ의협신문

[3보] 혹한 속 삭발 단행 "정부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들어라"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길광채 광주광역시 서구의사회장이 혹한 속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삭발 사회를 맡은 좌훈정 범대위원은 "세상 어느 나라에 의사가 삭발 투쟁을 하는 곳이 있겠느냐"며 "정부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외쳤다. 

삭박을 마친 이정근 상근 부회장은 "한번 무너진 의료제도는 돌이킬 수 없다"며 "대한민국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하자. 의료계와 합의없는 의대증원 결사반대1 9.4 의정합의 정부는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신문
[사진=김미경 기자]ⓒ의협신문

[2보] 이필수 범대위원장 선봉 '추위' 녹인 단체장들의 절규

의료계 단체 장들의 규탄 목소리는 추위를 녹일 듯이 뜨거웠다. 투쟁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대 정원 이슈가 총선 전략으로 '전락' 했음에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강행. 의료계와의 합의 없는 일방 적책이 가져올 후폭풍을 우려,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단체장들은 일제히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뒤로한 채 최소 11년 이후에나 배출될 의사증원에만 관심을 보이는 데 큰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짚었다.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인구절벽시대에 의료절벽의 재앙으로 이어질 의대증원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현재 의대 정원을 가만히 놔둬도 2022년생들이 대학을 갈 때에는 81명 당 1명이 의대생이 된다는 통계도 내놨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각 대학의 최대 희망 수치인 3953명을 증원한다면 35명 당 1명이 의대생이 된다. 학생들이 의대로만 몰리면 우리 사회가 유지되겠는가? 우리나라에서 국가 경제는 누가 지키는가?"라고 반문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대학별 수요조사 일방 강행 및 공개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은 "의대정원 수요조사는 의대 교수·의대생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학교 측의 희망사항 조사일뿐"이라고 지적했다.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수석부회장(차기회장)은 "기본적 인프라·재정 없는 정원 확대는 교육의 질을 상당히 저하시킬 것"이라면서 의대 증원으로 인한 과잉 진료 양산과 의료비 지출 증가를 우려했다.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역시 "각 대학이 교육 여건을 고려치 않고 황당한 의견을 냈다. 당장 등록금 수익과 학령 인구 감소를 막을 것이란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필수의료는 인원이 아닌 배치의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의협신문

[1보] 한파 속 전국의사들 집결 "일방적 의대증원 반대"

준"비안된 의대증원 의학교육 훼손한다"
"의대정원 졸속확대 의료체계 붕괴된다" 

한파 속 전국의사들이 광화문에 집결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가 17일 오후 광화문에서 '제1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강추위 속에도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의사들이 자리했다.

이필수 범대위원장(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의 비과학적이고 불공정한 일방적인 의대정원 확대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우리는 분노를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논하기에 앞서 필수의료를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먼저임을 알아야 한다"며 "이후 의대정원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 모두 수긍할 수 있는 과학적·합리적 근거를 토대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및 합의를 해서 풀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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