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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필 동인 '박달회' 50주년 

의사 수필 동인 '박달회' 50주년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2.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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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창립 50주년 기념식·50집 [반백년 잘 자란 박달] 출판기념회
김숙희 회장 "선후배 간 존경과 배려…문학에 대한 열정 50년"

의사 수필 동인 '박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2일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서울 명동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50집 [반백년 잘 자란 박달]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의협신문
의사 수필 동인 '박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2일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서울 명동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50집 [반백년 잘 자란 박달]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의협신문

의사 수필 동인 '박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박달회'는 12일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서울 명동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50집 [반백년 잘 자란 박달]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50주년 기념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과 김연종 한국의사시인회장·유석희 수석회(水石會) 전임회장·임선영 의사수필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숙희 박달회장(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서울중앙의료의원 부원장)은 "박달회가 50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선후배 간의 존경과 배려, 의학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열정이 함께했기 때문"이라면서 "시간은 빠르게 지나 삶의 속도가 느려지고, 빛은 퇴색하고 있지만 주변의 찬란한 빛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박달회 50주년을 맞는 감회를 털어놨다.

김숙희 박달회장(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서울중앙의료의원 부원장)은
김숙희 박달회장(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서울중앙의료의원 부원장)은 "박달회가 50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선후배 간의 존경과 배려, 의학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열정이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협신문

이필수 의협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필수의료·의료분쟁 특례법·자율징계권 등 많은 현안이 있다.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정부·정치권과 꾸준히 소통하고 설득하면서 회원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면서 "건강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투쟁과 협상의 선두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형준 제31대 박달회장(전 한림의대 교수·CM병원 내분비내과장)은 '박달회 50년 연혁'을 통해 박달회 50년 역사를 소개했다. 

박달회는 1973년 4월 3일 강석영·곽대희·김광일·맹광호·박용철·서광수·소진탁·송윤희·유태연·이규동·이병화·이순형·이제구·장여옥·최신해 창립회원이 모여 결성했다. 초대회장은 이제구 원장(청량리 뇌병원)이, 간사는 기자이자 소설가인 김지연 작가(한국소설가협회 명예이사장)가 맡았다.

유형준 과장은 "모임 명칭은 박달나무 처럼 단단하고 오래오래 지속하자는 뜻에서 '박달회'로 정했다"면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박달나무 처럼 박달회 회원들이 뿌려 온 삶의 이야기들은 오랜 시간 단단하고 견고하게 성장해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그늘"이라고 회고했다.

한광수 박달회 회원(인천시 미추홀구·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이 50주년을 축하하는 건배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한광수 박달회 회원(인천시 미추홀구·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이 50주년을 축하하는 건배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기념식에는 창립 당시 간사를 맡아 회원들과 함께 문우의 길을 여는 산파역을 맡은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 명예이사장(당시 의사신문 기자)가 참석, 초창기 박달회와의 추억을 들려줬다.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용태순 연세의대 교수(열대의학교실)는  오펜바흐의 곡을 축하곡으로 연주, 앙코르를 받았다.

한광수 회원은 건배 제의를 통해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신을 위해 언제나 함께 하는 박달회가 되자"면서 고 권이혁 서울대 총장의 건배사 '나가자'를 소환했다.

박달회는 현재 곽미영(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김숙희(회장)·박문일(경기도 화성시·동탄제일병원)·박종훈(고려의대 교수·고대암암병원 정형외과)·양은주(연세의대 교수·미래융합연구원)·양훈식(중앙대 명예교수·이비인후과학교실)·유형준(서울시 영등포구·CM병원 내분비내과)·이상구(서울시 영등포구·이상구신경정신과의원)·이헌영(서울시 금천구·세영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원)·정준기(서울대 명예교수·핵의학교실)·조재범(성애병원 가정의학과)·채종일(서울대 명예교수·기생충학교실)·최종욱(서울시 관악구·관악이비인후과)·한광수(인천시 미추홀구·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홍순기(서울시 강남구·청담마리산부인과의원)·홍영준(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홍지헌(서울시 강서구·연세이비인후과의원) 등이 나이테를 더하고 있다.

김숙희 회장은 2012년 박달회 제39집부터 50주년 특집호까지 12년 동안 정성을 다해 동인지를 제작한 박성주 도서출판 지누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박달회는 현재 곽미영(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김숙희(회장)·박문일(경기도 화성시·동탄제일병원)·박종훈(고려의대 교수·고대암암병원 정형외과)·양은주(연세의대 교수·미래융합연구원)·양훈식(중앙대 명예교수·이비인후과)·유형준(서울시 영등포구·CM병원 내분비내과)·이상구(서울시 영등포구·이상구신경정신과의원)·이헌영(서울시 금천구·세영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원)·정준기(서울대 명예교수·핵의학교실)·조재범(성애병원 가정의학과)·채종일(서울대 명예교수·기생충학교실)·최종욱(서울시 관악구·관악이비인후과)·한광수(인천시 미추홀구·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홍순기(서울시 강남구·청담마리산부인과의원)·홍영준(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홍지헌(서울시 강서구·연세이비인후과의원) 등이 나이테를 더하고 있다. ⓒ의협신문
박달회는 현재 곽미영(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김숙희(회장)·박문일(경기도 화성시·동탄제일병원)·박종훈(고려의대 교수·고대암암병원 정형외과)·양은주(연세의대 교수·미래융합연구원)·양훈식(중앙대 명예교수·이비인후과)·유형준(서울시 영등포구·CM병원 내분비내과)·이상구(서울시 영등포구·이상구신경정신과의원)·이헌영(서울시 금천구·세영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원)·정준기(서울대 명예교수·핵의학교실)·조재범(성애병원 가정의학과)·채종일(서울대 명예교수·기생충학교실)·최종욱(서울시 관악구·관악이비인후과)·한광수(인천시 미추홀구·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홍순기(서울시 강남구·청담마리산부인과의원)·홍영준(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홍지헌(서울시 강서구·연세이비인후과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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