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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과의사회 "김윤 교수 통계 왜곡" 항의

일반과의사회 "김윤 교수 통계 왜곡" 항의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1.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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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훈정 회장,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앞 1인 시위 "동료의사 비하 사퇴" 촉구

<span class='searchWord'>좌훈정</span> 일반과의사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 정책이사)이 11월 30일 오전 영하의 추위 속에 서울대병원 앞에서 '아무말 대잔치 김윤은 사퇴하라'는 패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좌훈정 일반과의사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 정책이사)이 11월 30일 오전 영하의 추위 속에 서울대병원 앞에서 '아무말 대잔치 김윤은 사퇴하라'는 패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대한일반과의사회는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윤 서울의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가 자의적인 통계 왜곡 주장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며 항의했다.

좌훈정 일반과의사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 정책이사)은 지난 주부터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앞에서 '아무말 대잔치 김윤은 사퇴하라'는 패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선데 이어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로 떨어진 11월 30일 오전에도 시위를 지속했다.

앞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도 김윤 교수에게 항의하며 피켓을 들었다.

좌훈정 회장은 "김윤 교수가 그동안 수차례의 동료의사 비하 발언 등으로 얼마 전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회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거나 자숙하기는커녕 오히려 11월 28일 중앙일보에 '건강보험 수가, 낮은 게 아니라 부정확한 게 문제'라는 칼럼을 기고하면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수가가 미국에 비해 낮지 않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좌훈정 회장은 "그게 사실이라면 왜 수많은 미국 교포들이 비싼 왕복 항공비를 써가면서 우리나라에 치료를 받으러 오겠느냐?"면서 "이런 것이야 말로 김윤 교수가 곡학아세 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라고 꼬집었다.

좌 회장은 의협에 반박 자료 배포와 함께 해당 언론사에 반론보도를 요청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악의적인 통계 왜곡으로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김윤 교수 개인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도 건의했다.

좌 회장은 "지금까지는 그래도 같은 의사로서 설득하고 가려는 마음으로 최대한 인내해왔으나, 최근 언행들을 보면 더 이상 학자는 물론이고 의사로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명색이 국립대학교 교수라는 자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통계를 왜곡하여 여론을 오도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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