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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내성균 '특정 유전형' 위험

다제내성균 '특정 유전형' 위험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1.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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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미생물학적 특징 연구' 우수연제상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발표

(왼쪽부터)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염진기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교수, 이찬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협신문
(왼쪽부터)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염진기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교수, 이찬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협신문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염진기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이찬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이 지난 11월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는 추계학술대회에 발표한 초록을 대상으로 학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송경호 교수팀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조기 사망과 관련된 미생물학적 특징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토양이나 물속에 널리 존재한다. 카바페넴계·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모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 항생제 내성균이자 대표적인 원내감염 원인균이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감염원과 접촉한 사람의 손과 오염된 의료기구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건강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낮지만 장기 입원 중인 면역저하자·만성폐질환자·당뇨 환자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철저한 손 위생과 의료기구 소독·멸균을 철저히 시행하고, 침습적인 시술 시 무균술을 지키며, 환경 표면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감염 시 폐렴·혈류감염·창상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송경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으로 조기 사망한 환자에서 원인균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특정 유전형과 병독인자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송 교수팀은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미생물학적 특성을 파악, 전파와 집락 형성 방지에 중점을 두는 감염관리를 통해 조기 사망을 낮출 것을 제안했다.

송경호 교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은 중증도가 높아 빠르게 악화함에도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특성을 밝힌 연구는 많지 않다"면서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특성과 감염 관리에 집중해 조기 사망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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