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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뜻한 한 끼 나눔 어때요?" 의협 나눔캠페인

"추운 겨울 따뜻한 한 끼 나눔 어때요?" 의협 나눔캠페인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1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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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직원, 인천 성언의집에서 9차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전개
제8호 나눔아너스 남기남 원장도 동참 "기부·봉사 보람, 나누고 싶다"

ⓒ의협신문
(사진 왼쪽)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9일 인천의 재단법인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 9차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의협신문

겨울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가 따뜻한 무료 급식봉사에 나섰다.

의협은 9일 인천에 위치한 재단법인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9차 활동을 펼쳤다. 

이날 나눔에는 이필수 의협회장과 백현욱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을 후원한 나눔아너스 제8호 남기남 원장(대전·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이 함께했다.

성언의집은 '거룩한말씀의수녀회'에서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재가노인지원 서비스센터로,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거주지로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노인인구가 많은 만큼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날 이필수 의협회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의협은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힘과 위로가 되어드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바쁜 일정에도 이른 아침부터 대전에서 인천까지 한달음에 와주신 나눔아너스 남기남 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유따 성언의집 수녀는 "인천 동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유독 높아 어르신들의 의식주 문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의사분들의 기부와 나눔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뿐 아니라 과일과 떡, 반찬도 넉넉히 챙겨드릴 수 있었다. 대한의사협회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남기남 원장은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여전히 가난하고 아픈 분들이 많다"며 "이웃들을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공익사업에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보탬이 되고자 기꺼이 기부했는데, 이 기부금이 실제로 쓰이는 현장에 동참하게 되니 정말 뜻깊고 보람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더 많은 회원들이 나눔 행렬에 참여해 이 보람을 맛볼 수 있길 바란다"고도 전했는데, 실제로 지난 제8차 나눔캠페인에서는 언론을 통해 의협의 사회공헌활동을 접한 회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봉사에 나서는 등 나눔활동이 점점 퍼져가고 있다.

ⓒ의협신문
백현욱 의협 부회장이 나눔캠페인에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의협신문

의협에서 사회협력을 담당하는 백현욱 부회장은 "의협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하고 있는데, 성언의집을 방문할 때마다 수녀님들이 이곳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늘 청결하고 정성스럽게 관리하시는 모습에 늘 감동 받는다"면서 "의협도 계속해서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섬기는 분들을 도와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나눔 활동에 보다 성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 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시작한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설을 통한 식사뿐 아니라 적기적시에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민 곁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나눔아너스 명단>
▲1호 박종기 ㈜위일종합건설 대표 ▲2호 ㈜보령홀딩스 ▲3호 오종택 ㈜대산기업 회장 ▲4호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前 회장 ▲5호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사장 이우석) ▲6호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전라북도의사회 이웃사랑의사회(이사장 최영태) ▲7호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 ▲8호 남기남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 원장 ▲9호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 ▲10호 강준하 현대성모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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