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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사회 의료봉사단 4천명 진료에 "감사합니다!" 봇물

충북의사회 의료봉사단 4천명 진료에 "감사합니다!" 봇물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8.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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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서 의료봉사단장 "격려해 준 의사 회원께 감사"
이필수 의협 회장 "봉사 나선 의사 회원 자랑스럽다"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이 8월 11~15일 캄보디아 의료취약지역 주민 진료에 나섰다.

충북의사회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이 4000명의 캄보디아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진료하고 16일 귀국했다. 캄보디아 시엠립 바린군 측은 박홍서 충북의사회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장을 포함한 22명의 봉사단원 전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은 2004년 7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뿡 지역에서 500여명의 주민을 진료한 이후 베트남과 캄보디아, 중국 등의 의료취약지를 매년 방문해 진료와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대략 20여년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동남아시아 의료취약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캄보디아 시엠립 바란다 주민들이 길가에 서서 충북의사회 의료봉사단을 환영하고 있다.

박흥서 단장은 귀국 직후 "회원 여러분의 협조로 무사히 의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며 "참가자분과 후원하시고 격려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보고했다.

박 단장에 따르면 한국과 시엠립 직항이 없어 베트남 호치민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후 다시 시엠립으로 들어가는 11시간 경유코스를 타는 바람에 입국과 귀국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들였다.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은 단11일 캄보디아 시엠립 바린군 바린고등학교에 의료봉사캠프를 설치하고 애초 접수한 1800여명을 훌쩍 넘긴 4000여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박홍서 단장은 지난 7월 열린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출정식에서 "18번째를 맞은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료봉사활동부터 물품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의사의 인술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당시 출정식에 참석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많은 개발도상국이 아직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으로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경을 초월해 의료봉사에 적극 나선 대한민국 의사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은 "앞으로 충북의사회 소속 의사회원이 개인적으로 의료봉사에 나설 경우에도 현지 협조를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약속받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박홍서 충북의사회단장(가운데)를 비롯한 의료봉사단원들이 봉사캠프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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