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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GAVI·WHO "말라리아 없는 세상 위해"

유니세프·GAVI·WHO "말라리아 없는 세상 위해"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7.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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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아프리카 12개국에 말라리아 백신 1800만회분 제공
2024년 초 '말라리아 정기 예방접종 프로그램' 처음으로 전개

말라위 릴롱궤의 카왈레 보건센터에서 아동에게 말라리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말라위 릴롱궤의 카왈레 보건센터에서 아동에게 말라리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GAVI(세계백신면역연합)·WHO(세계보건기구)가 공동으로 2025년까지 아프리카 12개국에 1800만 회분의 말라리아 백신 제공 및 접종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치명적 질병 중 하나로 해마다 50만명에 이르는 5세 미만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환자의 약 95%, 사망자의 96%가 아프리카 어린이다.

세 국제기구는 올해 마지막 분기에 아프리카 12개국(가나·니제르·라이베리아·말라위·베냉·부룬디·부르키나파소·시에라리온·우간다·카메룬·케냐·콩고민주공화국)에 말라리아 백신 RTS, S/AS01을 제공하며, 2024년 초 접종을 시작하는 '말라리아 백신 정기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전개한다.

이번 말라리아 접종 프로그램은 WHO가 2019년부터 가나, 케냐, 말라위 등에서 17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진행한 대규모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까지 안전성과 함께 중증 말라리아 및 어린이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WHO는 특히 말라리아 전염도가 높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어린이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유엔 산하기관인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 증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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