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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년 맞은 의료정책연구원, '중형연구기관'으로 첫 걸음

21주년 맞은 의료정책연구원, '중형연구기관'으로 첫 걸음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3.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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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창립 21주년 기념식 개최…새로운 미션과 비전 제시
"국민과 회원 위한 보건의료복지 정책을 연구하고 선도한다"

[사진=이정환 기자]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7월 6일 오전 10시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이정환 기자]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7월 6일 오전 10시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중형연구기관으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우봉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연구원은 20주년을 맞아 청년기를 시작했고, 올해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며 "이는 명실상부한 중형연구기관으로 가는 첫 걸음을 의미한다"고 21주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또 "출범 21주년을 맞이한 의료정책연구원이 현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정책연구원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날선 비판도 가감 없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정책연구원은 2001년 의료정책연구소라는 명칭으로 창립된 이래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의협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사의 진료권 등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와 조사를 수행해오며, 무엇보다 의협의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23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기존 의료정책연구소라는 명칭을 의료정책연구원으로 바꾸는 정관 개정안이 의결됐고, 6월 12일 보건복지부가 최종 승인을 하면서 '의료정책연구원'으로 격상됐다"며 "연구원으로의 격상을 계기로 의료정책연구원이 보건의료계를 이끌어나갈 대형 연구기관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의료정책연구원과 의협의 노력에도 의료계의 환경들은 시시각각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간호법안, 비대면 진료, 의대정원 확대 등 여러 현안에서 의료정책연구원은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사실중심의 자료들을 생산해줬다"고 말했다.

또 "의료정책연구원의 자료를 통해 의협은 여러 현안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의료정책연구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면서 "의료정책연구원이 좋은 연구성과로 의료계의 미래에 중심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정환 기자] ⓒ의협신문
[사진=이정환 기자] ⓒ의협신문

이어 문석균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의료정책연구원의 미션과 비전 실행계획을 밝혔다.

문석균 부원장은 "미션과 비전은 의료정책연구원이 앞으로 나아갈 발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미션과 비전을 바탕으로 행동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미션과 비전을 잘 수행해야 중형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석균 부원장은 '우리는 국민과 회원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정책을 연구하고 선도한다'라는 미션과 ▲신뢰받는 연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혁신적인 연구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국민과 소통하는 연구로 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 ▲전문성 있는 연구로 미래 정책을 주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대한의사협회의 싱크탱크로서 정부 주도의 의료 환경 속에서 과학적인 근거로 의료계의 대안을 능동적으로 제시하고 의사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2002년 7월 6일 설립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지난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의사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걸맞는 위상 제고와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개발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회원권익과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료정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문석균 부원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정근 상근부회장·서정성 총무이사·김이연 홍보이사 겸 대변인·김주경 공보이사가 참석해 창립 21주년 축하했다.

기념식 후에는 의협회관 5층에서 이필수 의협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정책연구원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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