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가로서 간호사의 위상 확립을 위해 간호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회는 향후 간호업무의 질적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다음달 2일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가는 서문자 간호학회장은 "간호사가 사회에서 전문의료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간호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들의 학문적 질적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간호전문성 확립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간호연구센터'와 학회를 연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하는 안을 고려 중이며 학회지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과 간호사 대상 논문 작성법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간호학회장이 된 뒤에야 간호계가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에 대해 얼마나 소홀했었는지 알게 됐다는 그는 회원 배가 운동과 학회의 연구활동 활성화를 통해 간호사가 사회에서 전문인으로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는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