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집회 헌혈행사
22일 비바람과 체감온도 영하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결의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 한켠에는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의 헌혈차량 2대가 동원된 가운데 헌혈을 위해 줄을 선 회원들이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의 모습을 몸소 실천해 보였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헌혈은 4시40여분까지 계속돼 회원 및 가족·직원 등 모두 85명이 '사랑의 헌혈'을 통해, 혈액부족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는 국민의 아픔을 함께 했다. 헌혈을 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돼 발길을 돌린 회원을 포함하면 1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 사랑의 행사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 직원 11명을 이끌고 헌혈을 진행한 이용호 씨(기획과)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선택으로 이루어진 이번 헌혈은, 헌혈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일반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고 또 헌혈에 그릇된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등 일반인의 헌혈보다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의사들이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일반국민의 헌혈 참여도도 높일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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