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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가정의학 학술제전 펼친다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가정의학 학술제전 펼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4.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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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4월 14일∼16일 수원컨벤션센터
가정의학과 의사 1000명 참석…세미나·심포지엄·연수강좌 진행
개원의 관련 주제 풍성…'Reunion Festival' 친교·소통 자리 마련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1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0여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다양한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최신 지견을 담은 학술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배움과 교육의 장 뿐만 아니라 가정의학과 선후배가 야외 공간에서 친교를 나누는 'Reunion Festival'을 통해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4월 14일에는 학술대회 참가자 중 사전 신청을 받아 아주대병원과 신영통삼성내과를 방문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다양한 의료과제들을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 발표와 일차의료 전문가로서의 가정의 역할 모색, 가정의학 전공의 역량강화 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강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본 사업에 참여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기본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해 환자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개원을 준비하는 가정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계적 개원준비 세미나'에서는 개원 경험을 공유하고, 개원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노인진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도 3일 동안 열린다. 특히 16일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 자격을 갖추기 위한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이 진행한다. 치매환자 진료에 필요한 진단과정, 검사, 치료 및 소견서 작성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4월 15일 오후에는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접근방법 찾기에 나선다. 진료현장 및 연구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범부처사업단, 대한의학회 등과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합동 세미나도 연다.
 
국가암검진 내시경분야 질관리 및 전문자격인증제도 관련 세미나도 마련한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암 발생 위험요인의 기여위험도 산출 결과를 공개하고, 국가암관리사업 근거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20편의 전문의·전공의 구연 연제발표, 38편의 포스터 연제발표가 진행되며, 최신 일차의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근골격 진찰의 핵심강의를 통해 직접 실습까지 이뤄지는 근골격 진찰 워크숍, 가정의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진료기법을 배울 수 있는 가족중심진료 워크숍, 핸즈온코스를 통한 실전 초음파워크숍 등도 이어진다. . 

입원전담의, 비만, 일차진료에서의 정신건강, 물리치료/근골격 질환, 일차진료에서 흔한 손상과 외상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역량 강화 강연도 마련된다. 

코로나 예방접종부터 치료와 롱코비드 관리, 인공지능 시대의 의료윤리, 의사의 설명의무에 대한 의협 필수평점교육과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리의식 향상·실천을 위한 전공의 윤리교육을 진행하며, 전공의들이 직접 '명강사'가 돼 일차의료 관련 주요 이슈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4월 16일)에는 제2회 '가정의학과 매력찾기 페스티발'을 연다. 

의대생들에게 가정의학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 세션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주치의 제도와 가정의학의 역할, 의과대학에서의 일차의료 교육방안 등에 대해 5팀의 발표가 진행된다. '가정의학과 선배들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선배들이 후배들과 의대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우성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은 "좋은 계절에 도심 속 호수의 낭만적인 정취가 넘치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게돼 기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상적으로는 일차진료의사가 진료실에서 항상 접하고 있는 질환들을 총망라한 프로그램과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국내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해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교수, 전공의 회원 뿐만 아니라 개원가 선생님들을 위해 일일등록비 인하와 필수평점 교육 등 개원 관련 주제들을 모아 준비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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