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자유시민연대 관계자들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고, 의약분업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 경남 산청 군민도 자리를 함께해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을 한목소리로 성토한다.
이런 와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16일)와 대한의학회(17일)도 2·22 궐기대회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해 전국 규모 행사로서의 모양새를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
또 대만의사회와 미주한인의사협회도 2·22 집회에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는 전문을 보내는 등 국내외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22 궐기대회는 각 지역과 직역의 의사회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범의료계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2 궐기대회 참여 열기는 단연 영남권에서 가장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데,당일 11량짜리 열차 2대를 전세내 회원들을 싣고 상경하게 될 부산시의사회의 전략이 압권으로 꼽히고 있다.
호남지역 회원들의 의지도 남다른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궐기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도의사회 등 수도권지역에서도 갈수록 동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충청권과 강원지역·제주지역에서도 궐기대회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참여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회 참여 인원도 예상을 뛰어 넘는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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