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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결의대회 일본 대만의사회 지지 표명

2월 22일 결의대회 일본 대만의사회 지지 표명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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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사회와 대만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의 '2·22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결의대회'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Dr. Eitaka Tsuboi 일본의사회장은 16일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앞으로 보낸 지지 성명을 통해 "일본의사회를 대표하여,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의사의 직업적 자율성을 지키기 위하여 계획하시는 귀회의 전국집회에 대한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쓰보이 회장은 한국의 보건의료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집회소식에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와 함께

날 자 : 2004. 2. 13.
수 신 : 대한의사협회장
발 신 : 대만의사회장 Dr. Yung Tung 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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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지 : 전국집회에 따른 지지
대만에서도 1997년 의약분업이 시행되었습니다. 이후 7년간 관련 법조항과 제도 자체의 문제점으로 인해 수많은 논쟁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의료인의전문성과 직업적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만의사회는 정부에 정책 재검토를 촉구해 왔고 지난 6개월간 입법부에 법 개정과 아울러 정확한 법적 해석을 받아내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의사가 조제에 대한 권한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표로 현재는 의사가 원거리 지역과 응급상황에서만 조제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법적 규제를 없애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만의사회가 의사의 이러한 권리를 되찾고자 노력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환자를 고려하는 차원에서 출발된 것입니다. 우리는 환자가 선택의 자유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환자로 하여금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을 판단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인권증진의 정신을 실천하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

세계의사회의 회원국으로서 대만의사회는 세계의사회의 정책을 지지하고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통적인 정책을 기초로 대만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직업적 자율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공공의료를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도덕적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희는 대한의사협회의 노력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자들과 화합하여 2월 22일 계획하시는 행사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성취하시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3만2천명의 대만 의사를 대표하여 대한의사협회에 우리의 결집된 후원의사를 전하면서 대한의사협회의 지칠 줄 모르는 투쟁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각고의 노력이 대만의 의료계에도 막대한 용기를 더하는 윤활유가 될 것을 바라면서 귀회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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