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2월 22일자로 승인..."항생제 선택 폭 확대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새 항생제 '자비쎄프타 2g/0.5g(성분명 세프타지딤/아비박탐)'을 12월 22일 허가했다.
성인 및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복잡성 복강 내 감염 및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 18세 이상 성인 환자의 병원 내 감염 폐렴 치료제로다.
자비쎄프타는 세팔로스포린계열 항생제 '세프타지딤' 성분과, 새롭게 개발된 베타락탐분해효소 저해제 '아비박탐' 성분의 복합제다.
세프타지딤은 세균 세포벽 합성을 억제해 세균을 용해시키고 세포사(死)를 유도하며, 아비박탐은 베타락탐계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인 베타락탐분해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항균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식약처는 "감염병 치료를 위한 항생제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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