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진단검사의학회 김대원 이사장 인터뷰

진단검사의학회 김대원 이사장 인터뷰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4.02.0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진단검사의학의 학문적 위상을 제고하고 진료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한편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의 권익과 지위를 신장시키는 일도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대원 이사장(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은 1월 1일 취임이후 이같은 학회의 운영목표 및 중점 추진사항을 설정하고 세부사항의 실천에 들어갔다.

"검사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진단과 치료의학 분야는 최근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학문적 성과와 산업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학회도 회원간 유기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의 지원을 유도해 학문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근거중심의학'의 핵심학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져 국민 모두가 정확하고 표준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힌 김 이사장은 이어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진단검사 의료의 질적 경쟁을 감안하면 직종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진료공급공동체 확립이 필수사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임상검사와 수혈의학에 종사하는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행정관리자가 환자를 위해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병원·수탁기관 및 개원의들도 참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김 이사장은 또 상대가치 전면개정, 전공의 확충, 수탁검사기관 질관리, 바이오벤처의 불법 의료행위, 의료기사의 독립진료 등 현안에 즉각적·적극적으로 대처해 의료의 왜곡을 막고 첨단 진단검사의학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키는 등 한국형 의료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진단검사의학이 지속적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0년 10월 임상병리학회로, 병리학회에서 분리 창립된 진단검사의학회는 2005년 10월 25주년을 맞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 그동안의 성과와 성장을 결산하고, 올해 상반기중 구성될 중장기발전기획위원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회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