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이번 의사 국가시험에는 3,988명이 접수했으나, 결격자(70명)와 결시자(37명)를 제외한 3,881명이 응시한 결과 3,760명이 합격해 96.9%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같은 합격률은 지난해 86.6%(3,647명 응시·3,159명 합격)의 합격률에 비해 대폭 향상된 것일 뿐만 아니라 1994년 97.5%에 이어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합격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의사 국가시험은 지난해 보다 50문항이 늘어 총 550(의학총론 126·의학각론 400·보건의약관계법규 24) 문항이 출제됐으며, 배점도 490점에서 538점으로 변경됐다.
한편 제66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해 저조한 합격률에 영향을 미쳤던 확장결합형(R형) 문항은 지난해와 동일한 전체문항수의 5% 범위에서 출제됐으며, 출제 문항의 의학용어는 <의학용어집> 제4집에 수록된 용어를 전면 수용했다. 지난해는 3집과 4집의 수록용어를 혼용한 바 있다.
합격자 명단은 국시원 홈페이지 (www.kuksiwon.or.kr)와 ARS(☎060-700-2353)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합격여부가 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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