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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TV-CNN 손잡는다

메디TV-CNN 손잡는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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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의료전문 케이블방송 메디TV(대표이사 박광민·서울 아산병원 외과)가 세계적인 뉴스채널 CNN과 손잡고 한국 의료계 소식을 전 세계에 타전키로 했다.

이강국 메디TV사장은 13일 터너코리아 본사에서 이종석 터너코리아 부사장과 프로그램 공급계약식을 갖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사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터너코리아는 CNN, 카툰 만화, 터너 클래식 무비, CNN경제 뉴스 등 17개 채널을 전 세계에 걸쳐 송출하고 있다.

메디TV는 100여개의 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통해 전국 850만 가구에 의료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전문 케이블방송.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TV는 한국 의료계의 발전상과 의료계 소식을 CNN에 제공하고, 터너코리아로부터 CNN이 제작한 세계소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박광민 메디TV 대표이사는 "우리 의료를 세계화 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았다"며 이번 프로그램 공급계약식의 의미를 설명하고 "해외의 발전된 의료정보를 일찍 받아들여 의학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의료계의 현실도 세계에 소개함으로써 건설적인 대안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의료전문방송에 의사 단체는 물론 보다 많은 의사 회원들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뉴스 전달의 통로로서 메디TV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케이블방송사로서는 최초로 CNN과 컨텐츠를 교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강국 메디TV사장은 "메디TV와 CNN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시청자들에게 선택의 폭과 보는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의료계 정보를 전 세계 CNN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해외 의료계 소식을 국내에 전달하는 메카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방송 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획일적인 의료제도의 틀 때문에 의학발전이 저해되고 의료인이 좌절해야 하는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디TV는 국내 의료계와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선진의료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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