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 대상은 7개 제약사 9개 제품으로서, 이상반응 결과를 나타낸 제품은 보령바이오파마의 장티푸스백신(제품명 '지로티프갑셀'), 동신제약의 일본뇌염백신 등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장티푸스백신의 경우 항체양전율 검사 및 집중이상 반응 조사 결과, 면역원성을 나타내는 항체양전율의 경우 소아군에서 73.8%, 성인군에서 86.3%로 기준치(62%)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복부팽만, 식욕부진, 소화불량, 무력감 등 이상반응도 확인됐다.
동신제약 등 국내 7개 제조업소에서 생산되는 일본뇌염백신도 소아 접종시 발생하는 이상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총 1만4,4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력감, 소양감, 작열감, 설사, 식욕부진, 보챔 등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이번에 확인된 이상반응을 각 백신의 허가사항에 추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들 백신의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의료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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