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서울아산병원 치료중심 암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 치료중심 암센터 개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12.0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1일 치료 중심의 암센터를 개소,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식도암 뇌암 등 6개 전문팀을 구성하고 암환자 치료의 전문성 신속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암환자 치료의 CP(Clinical Pathway 진료체계)를 대폭 수정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시작될 수 있도록 '환자중심의 시스템'으로 전환, 암진단 확정 후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최단시간 내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도록 했다.

신속한 치료를 위해 팀별로 외과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방사선과 핵의학과 등 전문의가 포함돼 있으며, 코디네이터와 각 팀의 전문간호사(CNS)가 협조하게 된다.

초진을 비롯 CT MRI PET 등 검사, 결과상담, 타과 진료, 수술 등에 4주 이상 소요되는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암센터는 수술 화학요법 등에 대해 타과 의뢰가 필요한 경우 '당일진료'가 가능하도록 진료체계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환자가 겪는 시간적 스트레스와 공포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종합건강진단센터와 연계된 '가족성 암클리닉'을 개설, 암의 예방 및 조기진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시즈오카암센터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2004년 6월경 한-일심포지엄 개최할 예정이며, 미국 하버드의대 영국 왕립암센터 일본 도쿄암센터 등과도 실질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임상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암센터 김진천 소장은 "암정복의 방법은 전문적 체계적인 암치료, 예방 및 관리, 연구이며, 이러한 취지로 개소한 암센터도 현재는 다양한 치료가 필요한 6개 암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모든 암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장=김진천(외과) 간사=강윤구(종양혈액내과) 기획 홍보=유창식(외과) 팀장=위암팀 김병식(외과)/대장암팀 김진천/유방암팀 안세현(외과)/폐암팀 식도암팀 박승일(흉부외과)/뇌암팀 김창진(신경외과).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