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은 최근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설립의 타당성 검토 및 제반사항 연구, 기획, 실천을 위한 한시적인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명칭을 '전공의노조연구기획단'으로 명명했다.
이번 대전협 정기총회에서 발족될 예정인 기획단은 전국노조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대전협 회원간의 의견조율, 노조설립과 관련된 법률적 검토, 노조설립의 실무적 절차 등을 연구키로 했으며 전공의 노조에 관심이 있는 의대교수와 변호사, 의협, 병협, 의학회 관련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위촉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협은 "기획단의 위원들과 자문위원단의 구성원 및 회의내용의 공개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적인 이견이 있어 명확한 방향이 결정되지는 않았다" 고 밝히고 "가능한 한 투명하고 공개적인 운영방향에 부합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임동원 대전협 회장은 "기획단을 발족시키는 것은 다양한 직역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고 노조설립을 운영해 나간다" 는 의미가 있는 동시에 "연내에 노조를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며 노조설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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