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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작용 약물유전체 연구센터 선정

정신작용 약물유전체 연구센터 선정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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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이민수 교수(안암병원·정신과)팀이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으로부터 `정신작용 약물유전체 연구센터'로 선정돼 2006년까지 3년간 총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센터는 항우울제·항정신병약물 등 정신작용약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별 유전자 특성과 정신작용약물에 반응하는 후보 유전자를 규명, 정신질환자에 대한 맞춤치료 및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의대와 가톨릭의대 등도 참여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연구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약물반응·질병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자 및 유전자 다형성 규명 ▲임상지표 및 생물학적 표지자(biomarker)의 발굴 ▲정신작용약물의 개별화된 임상치료지침 개발 ▲새로운 표적유전자 발굴 및 신약개발의 기반 기술 확보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민수 연구센터 소장은 “정신질환은 평생 유병률이 30% 정도로 높고 재발이 많은 만성질환으로 정신작용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등 개인별 차이가 커서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사업으로 약물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및 유전자 다형성 발굴을 통해 개인별 약물 반응의 차이 규명·예측을 위한 약물유전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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