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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 발견돼 방역당국 초긴장

CJD 발견돼 방역당국 초긴장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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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로 추축된 환자가 보고돼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전북지역에서 뇌세포 손상 등의 증상을 보인 환자가 산발성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보고되자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하는 등 이 환자의 인간광우병(vCJD)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보건원은 보고된 환자의 뇌파 및 MRI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산발성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진단, 변종크로이츠펠트야콥병인 인간광우병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 환자가 40대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CJD 임상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원은 환자의 뇌척수액과 혈액 등을 채취,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2주후에는 정확한 진단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지난 2001년부터 지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90년대부터 2000년까지 총 46명이 발생, 2003년 9월 현재는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변종 CJD(인간광우병)의 국내 발생은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변종 CJD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할 경우 발생되는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발생원인 및 감염경로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있어 특별한 치료법 또한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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