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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보건분야양해각서체결

한미보건분야양해각서체결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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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 장관이 미국 토미 톰슨 보건부장관 초청으로 20일 출국했다.
김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5월에 개최된 제56차 세계보건총회때 양국간 장관면담에서 톰슨 장관이 김 장관의 초청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달 초 공식초청장을 복지부로 보내옴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김 장관은 22일 미국 보건부를 방문하고 토미 톰슨 장관과 한·미간 보건분야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간 보건분야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김 장관은 양국간 전염병 관리, 역학조사, 바이오테러, 만성질환, 환경 및 산업보건, 공중보건법 등에 관한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각종 프로젝트 참여, 인력교류, 공중보건상의 긴급상황 및 바이오 테러 대처를 위한 공동실무작업반 구성을 하자는데 합의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미국측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우리측의 수정안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자세로 임함에 따라 체결에 이르렀다.

김장관은 또 22일 오후 미국 의료보장청(CMS)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보건원(NIH), 메릴렌드주 응급의료청, 질병관리센터(CDC), 식약청(FDA) 등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장관은 미국 보건부를 방문하기에 앞서 21일 UN본부를 방문,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된 `담배규제기본협약'에 정부대표로 서명했다.

이 협약은 담배의 건강피해가 전 지구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효과적인 담배 통제수단과 국제적 협력을 담은 보건분야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지난 5월에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WHO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채택된 바 있으며, 특히 이 협약의 서명은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되어 현재 EC와 43개국이 서명을 마쳤고 6월 30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 서명이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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