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 캠페인' 소외계층·소아암 치료비 1600만 원 지원
"희망과 용기 줄 수 있도록 야구장 안과 밖서 최선 다할 것"
"희망과 용기 줄 수 있도록 야구장 안과 밖서 최선 다할 것"

SK 야구선수들이 환아들에게 쾌유의 희망을 선물했다.
인하대병원은 20일 2018년 KBO 리그 우승팀인 SK와이번스 스타급 선수들을 초청해 환아들을 방문,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인회에는 박정권, 박종훈, 노수광 선수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먼저 8층 소아병동 50여 명의 환아들에게 캐릭터 인형을 전달, 쾌유의 희망을 선물했다. 이후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개최했다.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는 KBO리그 시즌 중 '행복드림'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중 하나로 올해 박정권 선수의 홈런과 박종훈 선수의 승리 수만큼 성금이 적립됐다. 성금은 총 1600만 원. 인하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SK와이번스 구단과 선수들이 2008년 이후 우리병원을 방문해 팬 사인회를 함께 해, 환우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인하대병원과 SK 구단이 건강한 시너지를 발휘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정권 선수는 SK와이번스 구단을 대표해 "매년 뜻깊은 행사를 통해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의 야구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야구장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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