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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PET 가동

분당서울대병원 PET 가동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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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울대병원은 인체의 미세한 변화를 정확히 평가, 신경계 순환기계를 비롯한 각종 질환 및 종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영상기기인 양전자단층촬영기(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를 1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정상 및 각종 질환에서 사람의 뇌기능 상태를 조기에 진단해 현대의학에서 가능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심장병 암 등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질환을 생화학적 또는 대사이상의 단계에서 조기에 진단, 치료방침의 설정과 예후판정에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의료장비로 알려져 있다.

기존 CT MRI에 비해 진단능력을 한 차원 높인 PET는, CT MRI가 해부학적 변화를 주로 보여주는데 비해 양전자(Positron)를 발생하는 물질을 체내에 투입해 생화학적 변화를 정확하게 영상화할 수 있다.

뇌혈관질환 치매는 물론 원인이 확실치 않은 중추신경변성 질환의 조기진단, 병태 규명, 치료법 개발, 치료 평가에 사용되고, 간질환자의 원인부위를 정확히 영상화해 수술전후의 평가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뇌종양의 경우 수술전 종양의 악성 정도를 판별할 수 있으며, 재발된 종양과 방사선 치료에 의한 뇌조직의 괴사여부를 감별할 수 있고,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 검사에도 사용된다.

특히 종양분야에서 임상적 이용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신 PET로 암의 원발부위 전이부위를 영상화하고 악성종양 검출, 악성도 평가, 치료효과 평가 등에 활발히 이용될 예정이며, 조기에 치료효과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종양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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