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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인공장기센터 개소

고려대 인공장기센터 개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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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장기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에 적합한 인공장기의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는 6월 27일 오후 2시 녹지캠퍼스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2008년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총 6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 심장, 인공 신장, 인공 간 등의 개발에 들어갔다.

한국인공장기센터는 국내 유일의 인공장기센터로서 보건복지부 특정연구센터 지원사업 '휴대형 완전이식형 순환기 및 인공내분비장치 개발연구센터'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인공장기센터 선 경 소장(고려의대 교수 안암병원 흉부외과)은 "국책 과제로 선정된 후 연구원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인공장기센터로 국제무대에서 그 역량을 높여나가기 위해 '한국인공장기센터'로 명칭을 정하고 그에 걸맞는 세부 연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선 소장은 또 "현재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말기 심부전 간암 간경변증 신부전 등으로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여자가 턱없이 부족해 인공 장기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에 맞는 인공장기 개발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및 현판식에는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 백광세 단장, 고려대 어윤대 총장, 고려의대 황적준 학장, 고려대 의과학연구원 이준상 원장, 고려의대 의공학교실 김형묵 주임교수 및 서울의대 민병구 교수(의공학)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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