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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임상병리검사센터 20주년 맞아

서울임상병리검사센터 20주년 맞아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3.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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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과 내분비 장애물질 공동연구, 국내 최초 CAP인증

서울의과학연구소 서울임상병리검사센터(SCL)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SCL은 83년 종로구 인사동에 문을 열어 현재 16개 팀에 15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과 최첨단의 검사장비와 함께 자동화검사시스템을 기반으로 24시간 운영되는 국내 최대 수탁기관 국내 검사센터로는 98년 최초로 CAP인증을 획득(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Accredited No.6675501)했으며, 특히 2002년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오픈하면서 기초검사에서 부터 전문검사까지, 특히 특수검사 분야에 매진해 오고 있다 2002년엔 유전체 역학 중앙검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02년 염색체 검사 국내정도관리 참고기관에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내분비 장애물질 공동연구 수행중이며,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과 역시 공동연구중이다 국외에서는 미국 Life Cord, 메이요 클리닉과 기술제휴하고 있으며, UCLA Tissue typing Lab에 기술자문, 일본 미쓰부시 유카 바이오 클리닉컬 랩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SCL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5일 매리오트호텔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국외에서 일본 히로아키 이시코(미쓰부시 랩), 미국 에머리터스(메이요클리닉), 로버트 키사베쓰박사(메이요 레퍼런스 랩 클리닉)를 초청, 검사실에서의 질향상, PTH 에세이의 유용성에 대한 특강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유향숙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장)가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의학적 응용을 강연했다.

이경률 소장은 "지난 20년간의 노하우를 세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기술, 인력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 몽골국립의과대학과의 업무제휴를 구체화하기 위해 6월 중순경 검사실 인력 1명을 파견한다 이소장은 또 "과거 검사업무는 보조수단이었으나 진단감도가 좋아지고, 유전자 레벨에서 DNA를 들여봄으로써 검사실의 검사에 의해 치료방침이 행해진다"며 앞으로 주도적 학문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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