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뇌혈관기형, 방사선 수술 앞서 색전술로 합병증 줄여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조교수와 손문준 교수는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열린 제13차 대한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구 조교수는 '거대뇌혈관기형의 방사선수술전 병변을 줄이기 위한 색전시술의 임상적 역할에 대한 리뷰'를 통해 거대 뇌혈관기형 방사선 치료에 앞서 색전술을 비롯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부작용을 줄일 있음을 제시했다.
"거대 뇌혈관기형 치료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라인은 아직 없는 실정"이라고 밝힌 구 조교수는 "방사선수술을 통해 뇌혈관기형의 병변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데 병변이 큰 경우에는 많은 방사선 조사량으로 인해 뇌의 부종이나 신경학적 이상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색전술을 통해 병변 크기를 줄인 뒤 방사선 치료를 하면 방사선수술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조교수는 "거대 뇌혈관기형 병변의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수술과 더불어 색전술이 중요한 치료분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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