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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MEG 심포지엄

서울대 MEG 심포지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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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5월 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대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MEG(magnetoencephalograph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 핵의학교실 이동수 교수의 '뇌기능 매핑의 접근법 중의 하나로서의 MEG 의 유용성', 일본 호카이도 대학의 Shinya Kuriki 교수의 '고위 피질기능을 찾는데 있어서 MEG의 역할', 동대학의 Kyosuke Kamada 교수의 'WADA test의 대체 가능성', 가천의대 신경과 박현미 교수의 '간질 발작 부위를 찾는데 있어서의 MEG의 역할'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MEG란 뇌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여 영상화하는 검사로 MRI나 PET 검사의 거의 정지된 사진을 얻는 것에서 더 나아가 뇌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활동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고해상도의 실시간 뇌기능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검사이다.

따라서 MEG는 신경외과에서 뇌수술시 감각, 운동, 청각, 시각 피질의 뇌기능 매핑에 사용하여 신경외과 뇌수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검사이다. 뿐만 아니라 MEG는 신경과학 연구의 강력한 도구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시각, 청각, 음악학습, 언어 등의 영역에서 이를 이용한 연구가 해외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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