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8주년 기념호 발간된 〈부산시의사회지〉는 임상강좌, 문예부소식, 의학계 소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성호 부산시의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집행부에 쓴소리를 하거나 비판적인 원고는 중간에 없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써 곤욕을 치른 선배님들도 있었다"며 회지발간을 둘러싼 일화를 소개하고 "부산시의사회지가 5,000여 부산시의사회원의 눈과 귀가 될 수 있고, 대화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은 "의사의 명예와 직업적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돌파해 나갈 생각"이라며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 뒤 "회원들의 대변지로서 의료계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증진에 큰 몫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면 컬러인쇄를 통해 가독성을 한층 높인 38주년 기념호에는 이상돈(부산의대),이금섭(해동병원) 회원의 '방광요관역류에 대한 내과적 치료' 주제 지상강좌를 비롯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박강우 회원의 시 '탑1', 김동주 회원의 의학에세이 '꽃밭에서 먹어보자인턴시절을 회상하며', 김덕근 인봉회장의 인봉회 소개, 부산시의사회 회무보고, 건강보험 소식, 구회소식, 학회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회지 관련 건의 및 의견 개진(http://pusanmed.org, 팩스 051465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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