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정기 총회에서 회비 인상 예산안이 부결됨에 따라 회비동결을 전제로 재편성된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소위원회는 이근식 위원장을 포함한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비, 관리비 등 편성 내역을 놓고 심도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회원 연회비는 지난해와 동일안 가회원 23만원, 나회원 16만5,000원, 다회원 9만5,000원, 라회원 7만1,000원이며, 의협 전체 예산 규모는 회원 증가에 따른 자연 증가분 4억2,000만원을 반영해 총 97억5,100만원으로 편성됐다.
사업계획안에는 신규사업으로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대책위원회 운영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추진 대외협력위원회 운영 환경공해대책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주요사업으로는 의료시장 개방 연구, 남북의료협력사업 추진, 의료분쟁조정법 입법 추진, 의협 100주년 기념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소위원회 심의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31일 오후4시 의협 동아홀에서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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