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2002년도 전국회원 실태조사 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회원수는 지난해 보다 3,034명이 증가했으며, 전회원 중 62.1%가 서울을 비롯한 5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고, 이같은 수도권 집중률은 전년대비 1% 증가한 수치다.
취업별로는 개원=40.1% 봉직=30.1% 전공의=24.2% 등으로 나타났는데, 개원 회원의 경우 2001년도 2만1,140명에서 2002년도 2만3천116명으로 약 2,000명이 증가해 같은 기간동안 약 200명 밖에 증가하지 않은 봉직의와 큰 대조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30대 회원이 400%로 가장 많았고 40대(27.5%), 20대(13%), 50대(11.2%), 60대(53%), 70대(23%), 80대(0.7%) 순을 나타냈다.
전문의 수는 총 5만2,515명으로 전년도 대비 3,460명이 증가했으며, 전체 회원 중 전문의 비율은 69.4%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과목별로는 내과(15.5%) 일반외과(95%) 산부인과(94%) 소아과(78%)가 정형외과(7%)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특히 내과 일반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4개과는 전체 개원 전문의의 약 절반(49.2%)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 회원의 211%가 박사학위를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개원 회원의 비율은 456%로 1차 진료에도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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