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권자 152만명 전년 比 4.0%↑
3차 의료기관 전체 진료비 심급 증가세 뚜렷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복지분야 정책개발과 학술발전을 위한 '2016 의료급여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급여통계연보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자격현황, 진료(심사·지급) 실적이 수록됐으며 의료급여기관 현황 및 65세 이상 수급권자 진료현황, 중증질환 진료실적 등이 추가됐다.
특히 의료급여통계의 작성기준 용어를 최초로 통일한 국가승인통계로서 이용자 편의와 신뢰성을 높여 주목된다.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4.0%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1종 수급권자가 106만7000명, 2종 수급권자가 46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급결정된 급여비 총액은 6조631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비에 98.4%로 전년 대비 12.5% 늘어났다. 입·내원 일수는 종 1억1932만3000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의료기관 또한 전년에 비해 1756개 증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체 증가의 69.9%를 차지하며 기관 증가를 이끌었다.
1차 의료기관, 2차 의료기관 또한 각각 13.7%, 10.6% 늘었지만 3차 의료기관 진료비 증가액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관종별 진료비 규모는 병원이 2조400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이 1조5248억원원, 약국이 1조11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6 의료급여통계연보 자료는 오는 13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하여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