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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장항문학회 서울서 개최

아시아 대장항문학회 서울서 개최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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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에 이어 올 11월27~28일 아시아대장항문병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

9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학회는 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중동국가 등 28개국에서 1,223명이 등록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이전까지 부정기적 모임을 가진데서 탈피, 이후 매 2년마다 열리는등 학술대회의 체계를 잡는 중요한 전기로서 기록되고 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도 20여개국에서 1,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한번 국내 학회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대장항문질환의 치료와 연구에 크게 공헌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장암의 기초 및 임상분야 염증성 소화기질환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루 항문 직장 생리 및 양성 항문질환 분야 등 9개분야 특강 및 10개 분야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토픽이 마련된다.

손승국 조직위원장(연세의대 외과학)은 "대장항문질환은 구민지역에서는 가장 빈발하는 위장관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도 경제수준의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대장암, 염증성 질환 등의 대장항문질환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고, "놀라울 정도로 급속히 발전하는 의학지식을 습득하고 앞으로 의료시장이 개방되는 국제적인 추세에 발을 맞추어 국민보건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국제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제9차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영국, 미국, 일본 등 7개국에서 대장항문질환의 권위자 12명이 초청된다.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김광연 박사 등 30명이 참가하는 자문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대회장 박재갑 원장(국립암센터 원장), 부회장 심민철(영남의대) 이상인, 조직위원장에 손승국 교수(연세의대)를 비롯해 실무위원 15명, 집행위원 39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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